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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이동 - 항성시, 태양시


    하루가 지나고 난 새로운 그림(10월 17일 그림 우측)이다. 지구 시간으로 24시간이 흘렀다.

    지구는 그 축을 중심으로 한 번 회전하여 관측자들을 별밤 동안 그 둘레로 운반했다. 이제 다시 정오가 되었고 태양은 동쪽과 서쪽 지평선의 중간에 해당하는 정남에 다시 위치한다.

    그러나 변한 것이 있다. 우리는 태양 둘레로의 거대한 1년 여행에서 1/365만큼을 움직였다.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은 그 배경이 되는 별들에 대해 대략 1˚정도 움직였다. 물론 이것은 실제의 운동이 아니라 겉보기 운동이다. 이 변화는 미세하나 중요히다.

    일년 내내  이 작은 운동은 태양을 천구 둘레로 계속 운반한다. 우리가 태양의 반대편에서 밤에 보게 되는 별들은 천천히 움직인다. 지금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스피카는 한밤중에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시계는 태양에 고정되어 있고 따라서 태양시를 유지한다. 우리의 시계로 재어 보면 오늘 낮 스피카는 어제보다 4분 일찍 하늘의 같은 지점에 있게 된다.

    만약 우리가 별들이 하늘의 같은 지점으로 돌아왔을 때를 24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시계 속도를 조정한다면 이 시계는 별의 시간, 즉 항성시를 유지할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별을 관측할 때 그들이 망원경을 고정시키기 위해 항성시를 사용 하지만 그들도 밤참 먹는 시간을 결정할 때는 태양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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