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NUAAA archive

  • 1918년의 신성


    1918년 6월 8일, 하나의 밝은 별이 저녁 하늘에 갑자기 나타났다. 이 별은 수 시간 동안에 하늘에서 가장 밝은 시리우스에 버금갈 정도로 갑자기 밝아져갔다. 신성은 독수리자리에 나타났다. 이 별은 은하수의 중앙선인 은하적도에 매우 가까이 잇었다.

    이 1918년의 신성은 1604년에 나타난 거대한 초신성, 즉 케플러의 별 이래로 지구의 하늘에 나타난 가장 밝은 '샛별'이었다. 폭발로 바깥 층을 날려버린 이 별은 지구에서 1200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것은 이 신성이 우리의 하늘에 나타난 것이 1918년 이지만 실제로는 1200년 전에 생겨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수리자리 반대편으로 약 70광년 떨어진 알데바란 근처의 우주주민들은 이제 막 이 신성을 보았을 것이다.

    초신성은 단순히 좀더 밝은 신성이 아니다. 초신성은 그 별 물질의 대부분을 우주속으로 날려 보내는 거대한 별의 격렬한 죽음이다. 이에 반해 신성은 단지 별의 바깥 층만을 날려 보내고 또한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