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의 별들
게자리에는 4등별보다 더 밝은 별은 없다. 관측 조건이 아주 좋지 않으면 게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도시의 불빛과 매연은 이 별자리를 알아보는 것을 어렵게 한다. 대부분의 오래된 성도는 이곳에 그려 놓은 것과 같은 게의 모습을 보여 준다. 눈에 두 개의 별, 집게발에도 두 개의 별, 그리고 뒷발에 다섯번째 별이 있다. 이들 희미한 별들 속에서 게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대단한 상상력이 필요하다. 게자리 별들의 어느 것도 특별히 잘 보이는 것은 없다. 그리고 단지 몇개의 별들만이 통상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남동쪽에 있는 별 아쿠벤즈는 '집게발'을 뜻하고, 남서쪽에 있는 알 타르프는 '끝'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다른 많은 별들처럼 이들도 아라비아 이름을 가지고 있다. 게자리는 고대의 별자리로 서기 2세기경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가 만든 알마게스트란 책에 정리된 48개의 별자리들 중 하나이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위대한 그리스 전통의 마지막 부분을 장식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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