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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수자리 성운


    샤를 메시에는 사수자리의 성운성 천체들이 혜성으로 오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의 목록을 만들었다. 이 광대한 사수자리 별 세계의 크기나 복잡성, 그리고 웅대함과 비교해 볼 때 혜성들은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다.

    수천 개의 별들을 상상해 보자. 아니 수만 개의 행성을 가진 수천 개의 '태양계'를 상상해 보자. 길이가 단지 수백 광년인 범위 속에 모든 것이 꽉 차있는 세계 위의 또 다른 세계를 상상해 보자. 이것은 작은 사수자리 성운인 M24이다. 이곳에서 별들은 태양 근처보다 훨씬 더 밀집되어 있다.

    무척 장엄한 별밤이 M24의 세계에 사는 시민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쌍안경을 이용해서 이 지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 별밤의 화려함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남쪽 지평선이 수정처럼 맑게 보이는, 달이 없는 저녁을 기다려 찻주전자의 뚜껑  손잡이 위로 네 손가락 넓이의 M24를 찾아보자. 전체 영역이 백만개의 별들에서 나오는 우유 빛으로 가물 거릴 것이다.

    이것은 갈릴레오가 자신의 새 망원경을 은하수로 돌렸을 때 그를 맞이했던 광경이며, 아울러 갈릴레오의 표현을 빌자면, '그렇게 많은 세대 동안 철학자들을 괴롭혔던' 빛의 흐름의 진정한 정체가 처음으로 분명하게 드러난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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