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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탄생


    별들 사이의 방대한 공간은 우주 먼지와 가스로 채워져 있다.

    천문학자들이 성운 물질들의 중력 수축으로부터 별들과 그 행성들이 탄생한다고 믿고 있는 곳이 바로 말머리 성운과 같이 밀도가 높은 성운 속이다. 일단의 농축된 가스 -이들은 주로 수소이다.- 가 핵융합반응에 필요한 밀도와 온도로 압축되었을 때 하나의 별이 탄생한다.<1월 14일을 참고>

    이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오리온 성운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정이다. 맨눈으로는 세 개의 별로 보이는 오리온자리의 칼 부분(일명 소삼태성)은 작은 망원경에 의해서 매력적인 별들의 집합체와 빛나는 가스 덩어리임이 밝혀졌다. 심지어 칼의 중심 '별'은 맨눈으로도 흐릿하게 보일 것이다. 이 '별'이 바로 대성운이다.

    이곳은 성운 물질들로부터 아주 최근에 - 별들의 시간으로 보았을 때 - 응축된 뜨거운 젊은 별들의 복사에 의해 가열된 거친 먼지와 가스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이 대성운의 지름은 태양계의 2만 배 이상이고, 그 성운 속에는 태양과 유사한 별들을 적어도 1만 개 이상 만들 수 있는 수소와  헬륨, 그리고 그 외의 다른 물질들이 들어 있다.

    별들은 비록 우리들보다 길긴 하지만 사람과 같은 일생을 보낸다. 우리는 대오리온 성운 속에서 그들의 탄생을 관찰했고 얼마 후 그들이 어떻게 죽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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