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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현상 & 일정

2026年 10月

이번 주 천문현상과 일정

13:00 금성의 내합 // 21:00 수성 유(동-서)

13:12 망

03:01 달의 근지점(364,400km)

Name 17김세훈
Category 후기
Subject

2019/3/8 소관 후기 및 메시에 완주(드디어!)

드디어 메시에 완주를 완료했습니다! 작년 여름관측회에 109개째를 달성하고 그 이후로 M78을 계속 못보다가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안시활동을 시작할 때 메시에 완주라는 것을 듣고 왜 굳이 하나하나를 찾아서 채우는 활동을 하는 지 몰랐을 ‹š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단, 성운, 은하들을 하나 둘 헤어보면서 자연스레 이렇게 정적으로 보이는 하늘 속에서 역동적인 존재들이 존재함에 감탄하게 되었고, 안시관측 활동을 점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어찌어찌 아마추어 천문을 시작하고 2년만에 모두를 만날 수 있었네요. 시원섭섭 합니다. 물론 안시활동을 끝낼 생각은 없고 이번에야 말로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관측일지를 써볼까 합니다. 사진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고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소관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번 78대 신입생분들과 처음으로 가보는 소관이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19명? 그 쯤 되는 것 같네요. 신입생은 6분정도가 오셨습니다. 그 중 2분은 외국인 교환학생이셨는데 처음에는 애들이 별자리 브리핑을 잘 할 수 있을 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우더군요. 기완이가 정말 완벽하게 별자리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자기 말로는 영어로 하는게 걱정된다고 하더니 다 기만이었다 이 말입니다.  참 능력이 많은 친구인 것 같습니다.

후발대가 도착하자 본격적인 관측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은 맑은 편이었고 신입생분들은 별이 잘 보인다며 기뻐하셨습니다. 저도 기뻤습니다. 뭐든지 처음은 중요한 법인데 스타트가 좋으니 앞으로도 관측활동이 잘 풀릴 징조가 아닐까 기대해 봅니다. 기완이가 한번 더 한국어로 별자리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구름이 보였습니다. 일단 보아하니 시야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점점 커지고 있었고 불안감을 안가질 수 없었습니다. 남쪽의 오리온 자리는 이미 구름때문에 조금 가려져있는 상황이었는데, 관측지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M78을 먼저 보았던 것이 천만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북천을 포함한 다른 하늘은 잘 보여서 관측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니 다행히도 구름이 정면이 아니라 측변으로 비껴가더군요.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 이후 코가 너무 막혀 잠시 쉬러 차에 들어갔는데 눈을 뜨니 6시였습니다. 메시에 완주는 했지만 더 버텨서 관측활동을 할걸 그랬습니다.

신입생 김한비씨는 메시에 완주에 불을 붙이셨습니다. 오늘은 20개남짓을 보셨다고 하네요. 기완이와 두현이는 벌써 메시에가 1,2개 남짓 남았다고 합니다. 두려운 친구들....

처음 소관오신 분들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너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다행이었습니다. 다들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관측활동 많이들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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