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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지식이지만 도움을 드린다면

일단 사시는 곳이 어디냐도 답변에 많은 영향이 있을 것 같군요

도심 한가운데서라면 주변 광해(조명이나 가로등과 같이 밤하늘 별을 관찰하기 힘들게하는 불빛)로 인해 관측이 힘들지만

가로등 불빛이 없는 가까운 공원이나 아파트 옥상, 나무나 건물같이 하늘의 시야를 가로막는 방해물이 없는 탁 트인 언덕 위라면 충분히 관측이 가능합니다

습기가 많은 날이나 달의 월령이 보름에 가깝다면 별이 잘 안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관측방법은 일단 가을철 별자리 그림을 미리 준비하시고 동서남북 방향을 확인 한 후 하늘을 봅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안보일지라도 암적응을 거치면 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에 보이는 별은 밝은 별일테니 밝은 별들을 기준으로 어떤 별자리의 별인지 확인하신 후 주변에 보이는 희미한 별빛을 가지고 별자리를 그려가시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뻔한 대답이었고, 어느정도 별자리를 관찰하시다보면 어느 위치에 별이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위치에 별이 있는 것이 정확하다면 이때는 마음의 눈을 열고서 그 위치에 별이 보일꺼란 믿음을 갖고서 바라보면 정말 별이 보이게 됩니다(농담반 진담반입니다^^;;)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을 관측하고 싶으시다면 멀리 교외로 나가서 주변에 불빛이 전혀없고 시야가 트인 산 정상이나 평야지대(저희 동아리에서는 계방산 정상이나 함백산, 치악산 등으로 갑니다)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