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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모두 화이링~ > ㅅ<//☆ - 박영선

천문현상 & 일정

2026年 10月

이번 주 천문현상과 일정

13:00 금성의 내합 // 21:00 수성 유(동-서)

13:12 망

03:01 달의 근지점(364,400km)

Name 16김우태
Category 후기
Subject

2017.04.22 수피령 소관 + 2017.04.26 홍천 소관 후기

2017.04.22(토) 수피령 소관

참여자 : 김기현 김동겸 김마가 김연우 김우태 김태석 변윤성 오상호 오영훈 윤지용 이겨레 이홍민 정만근 정민용 조수빈 황준 (16명)

투명도 : 6
사용 장비 : 14.5인치(+O III 필터), 곽, GP, C9.25


제가 동아리에서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한 뒤로 첫 소관이 열렸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소관이 열려도 갈 수 있을까 참 고민이 많았는데 딱 주말에 날씨가 맑아져서 부담 없이 소관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지용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갔습니다. 지용이가 모는 차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많이 돌아 걱정을 좀 했지만 제 취향과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가는 길에 차가 심하게 막히기도 했고 길을 잘못 들기도 해서(...) 17시에 출발한 우리가 19시에 출발한 동겸이형 쪽보다 30분 먼저 도착하긴 했지만 마냥 즐거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로 이동한 소관은 처음이라 마치 여행가는 기분을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제가 방방 날뛰자 같이 온 겨레형이 멘탈을 잡으라며 걱정해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계속 날뛰었습니다. 날뛰다가 좀 추워져서 챙겨왔던 두꺼운 옷을 입으니 이성이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곽을 설치하는데 최근에 장비실습을 진행하면서 여러 번 설치해봐서 그런지 광축/파인더 정렬도 매끄럽게 끝냈습니다. 물론 나사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관에서의 별자리 브리핑은 정말 재밌는 것 같습니다. 모든 별자리를 다 이어볼 수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작은곰/북쪽왕관/용자리가 다 보입니다. 머리털자리도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브리핑 뒤에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소관에 가면 무조건 보겠다고 한 처녀자리 은하단은 뒤로 미뤄두고, 곧 질 것 같은 M44와 한창 뜨고 있는 M13을 먼저 호핑해봤습니다. M13이 먼지가 아니라 구상성단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돔에서 보이는 것들도 소관에서 보면 훨씬 풍부한 관측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연우누나가 강력히 요청한 M57(고리 성운)이 떠 있는 상태라 호핑을 해봤는데, 너무 작아서 그런지 연우누나가 실망하고 절 때렸습니다.

이제 봄철 메시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은하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사자자리의 Leo triplet을 비롯한 은하들, 큰곰자리에 있는 보데/시가 은하 등등을 먼저 관측하고 여기저기 퍼져있는 M63, M102(NGC 5866) 같은 것들도 관측했습니다. 관측하다 보니 눈이 좀 아파져서 쉬엄쉬엄 여유를 가지고 관측했습니다. 신입생들에게 은하를 보여주니 뿌연 것밖에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Leo triplet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이거라고 하니 납득했습니다.

놀다 보니 어느새 처녀자리 은하단이 서쪽으로 져 가고 있었습니다. 수피령의 특성상 서쪽에 큰 산이 있기에 저는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산에 가린 은하가 없어 무사히 처녀자리 은하단을 완주했습니다. 뭘 보고 뭘 안 봤는지가 너무 헷갈려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M98, M99, M100, M85는 7번쯤 본 거 같습니다. 주경 호핑도 처음 시도해보고 여러모로 제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 외에 곧 질 것 같은 큰곰자리의 여러 은하들을 관측하고 현자타임이 와 당분간 드러누워 있었습니다. 제가 처녀자리 은하단을 관측하며 조급해하던 시간동안 불이 켜지면 좀 짜증을 낸 거 같아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는 너무 미안합니다.

지용이는 14.5인치에 O III 필터를 끼워 M8, M20, M16, M18 등의 성운을 관측했습니다. NGC7000(북아메리카 성운)도 시도했지만 마음의 눈으로만 봤다고 합니다. 기현이형과 그 일행들은 자정쯤에 도착했지만, 기현이형은 3~4시 사이쯤에 귀가를 원하는 몇몇 사람들을 데리고 14.5인치를 싣고 떠났습니다. 또 홍민이형이 정말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별자리에 대한 엄청난 지식을 보여주셨습니다. 연우누나는 보데/시가 은하와 궁수자리의 구상성단들을 호핑했는데, 제가 위치를 알려주자 바로 주경으로 대상을 찾는 신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도 다시 기운을 차려 띄엄띄엄 산개성단 몇 개를 봤고, 그러다 보니 날이 샜습니다.

날이 샌 후에는 장비를 정리하고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먼저 간 사람들이 있어 참가자 전원이 찍힌 사진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돔으로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운전자들에게 정말 고맙고 소관까지 와서 차에서 잠만 잔(거의 운전하러 소관에 와주신...) 동겸이형에게 특히 고맙습니다.


- 항상 보고 싶었던 처녀자리 은하단을 관측하여 목표를 이뤘지만, 그 뒤에 쓰러져있느라 은하 중심부를 못 본 것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2017.04.26.(수) 홍천 소관

참여자 : 김우태 김민재 김수현 김영재 김태혁 안수연 오종주 윤지용 이양준 이정수 이정은 조수빈 진소윤 홍미람 Kelley (15명)

투명도 : 6
사용 장비 : 14.5인치, 곽(O III 필터), GP


화요일 자정을 넘겨 막 수요일이 된 시간쯤에 지용이가 오늘 날씨가 맑을 거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화요일에 시험이 끝났기에 또다시 부담 없는 소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소관 준비는 약간 삐걱거렸습니다. 6시까지 돔에 모이기로 했지만 그 때까지 수업이 있던 저는 6시 30분쯤 돔에 왔습니다. 챙길 물건들을 돔 밑으로 내려놓지 않아 차에 짐을 싣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또한 저번 소관에서 14.5인치 트러스의 나사 하나를 분실했기에, 맞는 나사를 찾아 끼우는데도 시간이 걸려 7시가 좀 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민재형이 운전하는 차에 탔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을 지향하는 모범적인 드라이버인 듯합니다. 영재형이 운전하는 차 쪽에는 말을 걸어줄 사람이 없어 멘탈관리가 안 되어 보이긴 했지만 무사히 두 팀 다 홍천 모 관측소에 도착했습니다. 수피령과 환경이 거의 비슷했고, 토요일보다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별자리 브리핑을 하고 장비설치를 마치고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M13과 몇몇 은하를 호핑하여 신입생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목성과 토성을 아직 안 본 친구들이 있어 이 둘도 보여줬습니다. 그 뒤에는 양준이형과 함께 예쁜 은하들을 보며 조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메시에 완주자 양준이형은 제가 관측하는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긴 모습이었습니다. 구름이 간간이 동남쪽에 보였지만 몰려오지 않고 흩어져 관측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정은누나는 안수누나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배운 뒤 여러 장소에서 점상사진을 시도하다가, 도로로 나가 몇몇 사람들과 함께 엽기적인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도로에 차가 다니지 않아(단 한 대도!) 사진을 찍으며 놀기에는 이곳이 훨씬 적합한 듯합니다.

새벽 2시쯤 되어 저는 은하 중심부 메시에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망원경 시야에 잡히는 별이 확실히 많은 것이 느껴졌고 종류도 성운, 산개성단, 구상성단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가장 또렷하게 보인 M17(백조 성운)과 M24(궁수자리 별구름)가 기억에 남습니다. 박명이 시작될 때쯤 마지막으로 페르세우스자리의 M76(작은 아령성운)을 보고 관측을 끝냈습니다. 성운을 관측할 때 O III 필터는 큰 도움이 되므로 소관에 항상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은하보다 훨씬 여유롭게 관측할 수 있어 좋았고 관측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수피령 소관 때처럼 피곤하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샌 뒤에 짐을 챙기고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소관에는 모두가 나온 사진이 있어 다행입니다. 두 팀 다 돔에 무사히 돌아와서 소관을 끝냈습니다. 운전해주신 민재형과 영재형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 저번 소관에서의 아쉬움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던 훌륭한 소관이었습니다. 이제 완주까지 남은 메시에가 5개(M1, M33, M74, M77, M78)뿐입니다. 이번에 갔던 2번의 소관에서 각각 메시에 40, 34개를 관측하여 정말 뿌듯합니다. 얼른 완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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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정만근

와 엄청 많이 봤네 ㅋㅋㅋ 가을쯤이면 완주하겠다 ㅊㅊ

Write :

11이겨레

절 때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완주직전 미리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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